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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건설사의 대형공사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울산시는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대형건설공사 현장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사 공사 참여 확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와 함께 울산에서 시행 중인 대형건설공사 현장에 지역업체의 공사참여 기회 부여와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대형건설사 본사 합동 방문 활동을 추진해 왔으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중단했었다.
 
본사 방문 대상은 울주군 덕하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중구 B-05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구 등 모두 14개 현장의 본사들인데, 아이에스동서(주), 대우건설 등 7개사 모두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사별 방문 일정은 첫날 아이에스동서(주)와 대우건설에 이어 29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주), GS건설, SK건설을 찾고, 30일에는 KCC건설과 ㈜한양건설을 방문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율을 높이기 위해 협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발주처, 유관기관, 대형건설사 본사 및 대형사업장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과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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