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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민병률)가 29일 태화시장에 위치한 음식점 '오리돼지요(대표 이찬영)'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민병률)가 29일 태화시장에 위치한 음식점 '오리돼지요(대표 이찬영)'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민병률 태화동장과 손덕화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태화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찬영 오리돼지요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나눔천사 사업의 일환으로, 매출액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를 의미한다.
 
태화동 착한가게 58호점으로 가입한 '오리돼지요'는 앞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으로, 해당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이찬영 오리돼지요 대표는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나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져서 인정 넘치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병률 태화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렇게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에 따라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업종에 관계없이 가입 가능하며, 착한가게로 지정되면 나눔 인증 현판과 함께 기부금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태화동 착한가게 가입 문의는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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