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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독일 수소산업 첨단소재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울산경제자유구역의 강점과 특징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한 이날 설명회는 그린뉴딜의 핵심인 수소산업의 양국간 기술교류와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독일과 한국 기업의 수소 산업 관련 개발 현황 및 협력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울산경자청 투자환경 설명, 기업 및 기관 투자 교류, 온라인 1대 1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경자청은 수소산업 거점지구를 비롯해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등 경제자유구역의 지구별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고, 새롭게 선정된 경자청 핵심 전략산업과 경제자유구역 추가 확장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울산경자청은 또 이날 설명회를 통해 독일 참가 기업 중 한국 투자 계획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라인웨스트팔리안(RWE), 바스프(BASF), 머크(Merk) 등의 개발 및 투자 상황을 파악했으며, 1대 1 후속 상담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전략을 진행해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일에 진출해 수소 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포스코, 삼성물산, 두산, 효성 등의 유럽법인 13개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수소프로젝트협의회와 교류 기회를 갖고 울산 소재 기업과의 연계 협력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한국과 독일의 산업 포럼, 지역 투자환경 설명, 투자상담회로 이뤄진 이날 온라인 행사에 국내 기업 중에선 유미코어, 헤라에우스, 포스코유럽, 현대자동차 유럽, 에보닉, SK가스 등이 참여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독일은 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독일 최대의 산업인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전기차 시장 리더로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울산경자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외투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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