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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거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는 추세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2~28일까지 확진자 수는 평균 219명을 기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과거에 비해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증가세로 전환돼 안심할 수 없다"고 전했다.

울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만 5,024명에 사망자는 34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구·군별로 △남구 10만 6,968명 △북구 8만 3,893명 △울주군 7만 642명 △중구 6만 7,711명 △동구 5만 5,810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중대본은 정부세종청사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29일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해 1.0까지 올라왔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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