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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조정부가 지난달 25~26일 이틀간 부산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남자대학부, 여자대학부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해양수산부장관상 2개를 수상했다.
UNIST 조정부가 지난달 25~26일 이틀간 부산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남자대학부, 여자대학부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해양수산부장관상 2개를 수상했다.

UNIST 조정부가 지난 25~26일 이틀간 부산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남자대학부, 여자대학부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해양수산부장관상 2개를 수상했다. 작년 제47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뒀던 열기를 그대로 이은 것이다.

 특히 이번 우승은 '울산-UNIST 스포츠클럽' 설립 후 출전한 공식대회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울산-UNIST 스포츠클럽은 2021년 대한체육회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결성됐다. 이 클럽은 울산의 조정 발전을 위해 울산 태화강에서 시민조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중고생 조정 멘토링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공헌 중이다.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는 부산시와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조정협회와 부산항만공사가 주관했다. 

 이 대회에는 UNIST를 비롯해 DIGIST, 한국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해군사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비롯한 전국에 실력 있는 대학 조정팀 선수 다수가 출전해 실력을 뽐냈다.

 UNIST 조정부는 조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에이트(8+) 종목에서 남녀팀 모두 우승했다. 
 또 남자대학부 콕스드포어(4+) 남자 우승을 포함해, 실내 조정경기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연달아 얻으며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울산-UNIST 스포츠클럽 한양상 사무국장은 "UNIST 학생들의 조정에 대한 열정에 놀랐다"며 "이번 대회에는 아쉽게 수상 전 종목 우승을 놓쳤지만, 이대로라면 옥스퍼드 못지않은 세계 최고의 대학 조정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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