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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과 천혜의 계곡이 어우러진 치유의 숲, 대운산 계곡의 수생태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올해도 이어진다.
 
울산수목원은 30일 오후 수생식물원 일원에서 지역주민 약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종어류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운천 어류생태계 복원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계곡부에 많이 서식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토종어류인 버들치, 참갈겨니 등 총 8,000마리를 방류했다.
 
울산수목원은 수목원 조성 이전 과수농사와 같은 무분별한 경작행위와 여름철 물놀이객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사라진 어류생태계가 복원될 때까지 매년 대운천내 방류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토종어류 복원을 통해 울산수목원과 더불어 내원암계곡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최고의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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