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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제1회 '다함께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토크 콘서트'를 시교육청 1층 책마루에서 실시간 줌과 유튜브로 개최했다. 

지역 전 초·중·고·특·각종 학교 교장, 교감, 교사 등 307명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걸쳐 운영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의 대주제는 '학교의 미래, 전학공으로 그리다'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생님들이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고, 나누고 실천하는 내일이, 그리고 또 그 다음 내일이 쌓이는 것이 학교의 미래이며, 그래서 더욱더 바로 옆 동료 교사와 함께 수업과 교육활동, 우리 아이들에 대한 일상적 대화를 나누고, 담아내는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학교 현장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1부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토크릴레이'와 2부'마음을 모으고, 생각을 더하는 실시간 온-오프라인 심층토크'가 3회에 걸쳐 운영됐다. 

1부는 현장의 생생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사례를 담은 15분 토크로 격동초 지정화 교사의 '학교 안과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 전학공이 있어 다행이다'발표를 시작으로, 8명의 교사가 3일 동안 토크 릴레이를 진행했다.

2부는 '학교의 내일이 쌓인 미래, 그리고 전문적 학습공동체'(건신대학원대학교 교수 여태전),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삶·숨·쉼을 함께 하는 행복한 학교'(고헌초 교감 류승진), '앞으로의 학교 그리고 전문적 학습공동체'(부산 경남고 교장 백영선)의 발제를 중심으로 현장과 각 교실에서 참여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심층토크가 3일간 연속해서 이뤄졌다.

한편, 29일 열린 '전학공!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활동 중심 학교문화'를 주제로 129명의 선생님과 교장, 교감 선생님, 교육청 관계자들이 모여 토크 콘서트가 개최됐다. 시교육청 1층 책마루와 각 교실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생각을 나눴으며,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실제적 운영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참석한 한 교사는 "우수 사례만이 아닌, 좌충우돌 전문적 학습공동체 성장기 등 우리의 찐, 진솔한 이야기들이 토크릴레이와 심층토크로 이어져서 더 마음에 와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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