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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거점 삼아 작업을 해 온 이순남 사진작가가 '덧셈의 예술로서의 사진'을 구현한 개인전을 13일부터 선보인다.
울산을 거점 삼아 작업을 해 온 이순남 사진작가가 '덧셈의 예술로서의 사진'을 구현한 개인전을 13일부터 선보인다.

"보통 사진은 뺄셈의 예술이라 하는데 In-between space(사이 공간)을 이용해 덧셈의 예술을 했다. 내가 넣고 싶은 건물, 등대, 또 다른 무엇을 넣으면서 공간의 가능성과 장소의 확장성으로 자유를 느꼈다. 이 자유를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고 싶다."

 울산을 거점 삼아 작업을 해 온 이순남 사진작가가 '덧셈의 예술로서의 사진'을 구현한 개인전을 13일부터 선보인다. 

 그동안 '우물' 사진으로 알려진 이순남 작가는 이번 전시에 'In-between space'이란 타이틀 아래 다양한 시점과 방향으로 사물과 세상을 바라본 작품을 내건다. 

 'In-between space'는 다른 빛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단면적인 사진에 재구성했고 공간의 깊이와 물체의 3차원적 자유로운 사진 세계를 구현했다. 공간의 한정된 가능성과 장소의 정체성을 뛰어넘는 다층적이고 중첩된 관계를 시각적으로 실현, 새로운 기능에 시각적 효과를 더한 깊이감과 입체감을 보여주려 했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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