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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O1 전경
FEO1 전경

남울주지역 서생에 정크아트 문화예술복합공간이 조성됐다. 이 곳에서 8월 초 서생아트페어가 마련될 예정이다. 


 18일 FE01(대표 김후철)과 아트서생(대표 김득남)에 따르면 울주군 서생면 용연길 160에 FEO1, FE갤러리가 개관한다. 


 정크아트 테마파크와 갤러리로 구성된 공간으로 울주군 서생에 지속적인 전시와 문화 콘텐츠를 개발, 울주의 예술문화발전을 이루어 나가며 지역 작가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취지다. 단순한 정크아트 조형공간이 아닌 꿈과 상상이 머물고 자라는 예술문화 복합공간으로서 온가족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향후 지역의 신인작가 발굴전등 연중 다양한 기획전시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곳에서 올해 두번째 작가 중심의 아트페어 '2022 아트서생'이 전국의 작가 108명이 참여하는 울주 최대의 예술행사로 진행된다. 서울, 경기, 충청, 경북, 경남, 전라, 부산, 울산 지역작가 등이 평면, 입체, 설치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서생은 오는 8월6일부터 9월 6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관 주도가 아닌 작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행사로,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작가들에게 참가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구매자를 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술품 가격을 책정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득남 아트서생 대표는 "서생은 간절곶을 비롯해 자연환경과 작은 포구들이 그 어느 지역보다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자연환경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문화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요소가 많다"며 "앞으로 아트서생을 문화행사로 정례화해 지역과 상생하는 동남권의 대표적 아트페어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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