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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화공간 품&페다고지 내부 모습.
대안문화공간 품&페다고지 내부 모습.

울산에서 독보적인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안문화공간 품&페다고지가 '여성 예술·인문 프로젝트-지구돌봄 인형극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문학적 성찰을 통한 생태적 지혜 탐구(그림책,영화 등)에 이어서 인형극 창작과 제작, 공연으로 연결되는 과정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생태적 지혜 탐구를 바탕으로 인형극 창작과 제작, 인형극 공연까지 실시될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대안 문화 형성의 주체가 되는 실험 형식의 문화예술 활동이다.


 7월 2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아이를 돌보는 여성 10인 이내로 진행되며, 생태적 지혜가 담긴 그림책 및 영화를 감상하고 생태적 삶의 상을 정립한 뒤 가치를 공유, 극본구성 방법론 강좌, 대본구성 실습, 소품 만들기(인형, 무대소품 등), 연기 훈련(대사 움직임 등), 인형극 워크샵, 작품 형상화 과정 경험, 공연기획 훈련, 공연, 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품&페다고지 측은 "프로그램을 완료한 후 제작된 인형극 콘텐츠는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는 공연, 시민연극제 참여 등을 이어가며, 이후 동아리 모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초 중구 성남동에서 태화동 국가정원 인근으로 활동 공간을 옮긴 대안문화공간 품&페다고지는 독립영화관 기획 운영과 소박한 마을축제- 에코 꼬뮤날레 등 지속가능한 삶을 향한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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