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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예술단체 극단 무(無)의 두 번째 레퍼토리 작품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 '길 위의 인연'을 무대에 올린다.
2022년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예술단체 극단 무(無)의 두 번째 레퍼토리 작품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 '길 위의 인연'을 무대에 올린다.

2022년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예술단체 극단 무(無)의 두 번째 레퍼토리 작품으로 '길 위의 인연'을 무대에 올린다. 26일 오후 7시 30분. 

 이 작품은 2020년 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연극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공연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극단 무(無)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이다.

 '길 위의 인연'은 작가의 철학적 사고를 상징적 대화체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인간의 삶 속에서 누구나 걸어가야 하는 시간이라는 길 위에서 만나게 되는 인연에 대해 그린다. 

 주 무대인 언덕길을 끼고 있는 대로와 생활 터전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이웃과의 인연의 수를 놓으며 삶을 이어간다. 

 그 인연 속에 맞닥뜨리는 삶과 죽음의 보편성을 통해 상처를 들여다보고, 누구에게나 허락된 치유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 것을 이야기한다. 

 전명수 연출은 "작품을 통해 인생의 무상함과 우리가 바라는 인생에 관해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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