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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한국무역협회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조선해양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력 제안 발표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한국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한국무역협회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조선해양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력 제안 발표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한국조선해양 제공

한국조선해양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2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조선해양 분야 미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앞서 공개모집에 지원한 75개 기업 중 서면 심사, 1 대 1 설명회(Meet-up)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가우스랩(디지털트윈 기술), 볼트윈(AI기반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세이프틱스(협동로봇 안전 시뮬레이션 기술), 카본벨류(CCS(이산화탄소포집) 기술), 파이퀀트(유해가스 농도 측정 기술)다.

한국조선해양 선박 디지털 기술 콘셉트 이미지. 한국조선해양 제공
한국조선해양 선박 디지털 기술 콘셉트 이미지. 한국조선해양 제공

5개 스타트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조선해양 분야 적용을 위한 아이디어 설명 후 사업화 추진을 위한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향후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최종 협업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검증(PoC) 협업 및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협업 기업에 실증 비용 지원과 함께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해 빠른 현장 적용을 돕겠다"고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1월 미래에셋그룹과 손잡고 340억원 규모 신성장펀드를 결성해 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 스타트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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