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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포드자동차,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북미에서 양극재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해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공동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최근 체결하고, 연내 공동투자를 위한 본 계약, 내년 하반기 공장 착공을 계획했다. 

이 생산시설에서 만들 양극재는 SK온과 포드가 최근 공식 설립한 합작 배터리 공장 '블루오벌SK'에 공급된다.

3사는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으로 탄탄한 공급망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굳건히 한다.

3사는 이미 각 사의 핵심 제품으로 협업라인을 구축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강력한 성능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SK온에 공급하고 있다. SK온은 안전기술과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NCM9 배터리 세계 최초 개발로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트럭에 공급하고 있다. 

북미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는 SK온은 이번 협력으로 배터리 필수소재인 고성능 양극재를 안정적 확보하게 됐다. 

나아가, 현지에서 배터리 생산을 넘어 원소재 확보와 생산을 아우르는 소재 현지화 전략 목표에도 더 다가서게 됐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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