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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회장 송연정)는 23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이 거주중인 현대중공업 사택 중앙아파트에서 이주민들의 정착 지원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적십자봉사회 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회장 송연정)는 지난 23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이 거주중인 현대중공업 사택 중앙아파트에서 이주민들의 정착 지원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사랑나눔 플리마켓 행사는 동구지구협의회 소속 단위봉사회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각 가정에서 정말로 필요한 물건을 무료로 가져가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적십자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은 행사를 위해 봄·여름 의류, 신발, 아동용 장난감 등을 마련해왔으며 이주민들을 위해 준비된 물건은 행사를 통해 모두 나눠졌다.
 
송연정 동구지구협의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주민 이웃들이 옷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봉사원들과 함께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나눔 플리마켓'을 준비하게 됐다"며 "준비해온 물건들이 모두 각자 필요한 사람의 집으로 가게되어 뿌듯한 마음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해 생필품 등을 지원했으며, 가구당 정착지원 도우미를 배치해 은행 업무나 장보기 등 한국에서의 일상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또한 이번 가을에 겨울철 의류 등을 나누는 '사랑나눔 플리마켓'을 다시 한 번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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