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8일간 경남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태권도선수와 관계자 3,000여 명이 참가한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남고부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겨루기 고등부·대학부·일반부에서 겨루기가 각 체급별로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는 2분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남고부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밴텀급 결승전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 임대원 선수는 서울체고 이환희를 2 대 1로 제압하고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남고부 헤비급 결승전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 양준영 선수는 청주공고 장원경을 2 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라이트헤비급에서 김재범 선수는 인천 선인고 조용성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웰터급 결승전 울산스포츠과학고 이진욱 선수는 협성고 이정남규에게 0 대 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헤비급 울산스포츠과학고 박주원 선수는 결승전에서 서울체고 김가윤을 라운드 점수 2 대 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밴텀급 결승전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 김나영 선수는 대구보건고 오서린에게 2 대 0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웰터급 울산스포츠과학고 조보민 선수도 금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대구보건고 장은영에게 패하며 1 대 2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효정고등학교도 이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여고부 미들급 노희승 선수는 결승전 경기 고양고 명찬비 선수를 만나 최종 스코어 2 대 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핀급 유승희는 결승전 경기 고양고 박서정 선수에게 2 대 1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울산스포츠과학고 주재현 코치가 차지했다. 김경민기자 usk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