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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소방서는 25일 남부소방서 3층 서장실에서 올해 2분기 구급활동 유공자에 대한 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남부소방서 제공
울산 남부소방서는 25일 남부소방서 3층 서장실에서 올해 2분기 구급활동 유공자에 대한 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남부소방서 제공

울산 남부소방서(서장 윤태곤)는 25일 남부소방서 3층 서장실에서 올해 2분기 구급활동 유공자에 대한 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2분기 동안에 구급활동 중 심정지 및 뇌졸중, 외상환자를 현장에서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시민 12명이 선정됐다.


 울산대학병원 간호사 김보영, 울산시설공단직원 이준협, 서지현은 지난 5월 2일 남구 삼산동 종합복지회관 수영장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 대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환자의 심장리듬을 현장에서 회복시킨 후 119에 인계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심정지 환자는 현재 회복돼 일상생활로 복귀한 상태이다.


 수여식에 참석한 울산시설공단 직원 이준협씨는 "매년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것을 통해 생명을 살려서 기쁘다"며 "처음에는 떨렸지만 교육받은 것을 잘 상기해 용기를 내 심폐소생술을 했고 응급처치 교육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사례를 통해 실감했다"고 말했다.


 윤태곤 남부소방서장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현장에서 환자를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시민과 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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