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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는 지난 24일 언양향교 경내에서 외국인 대상 '지역민과 함께하는 세시풍속 유두절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는 지난 24일 언양향교 경내에서 외국인 대상 '지역민과 함께하는 세시풍속 유두절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향교가 세시풍속 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회장 유병수)는 지난 24일 언양향교 경내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세시풍속 유두절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참여자는 인근 길천 산업 단지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스리랑카에서 온 외국인들이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세시풍속 유두절 체험' 행사는 도포를 입고 에고가방 만들기, 사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향교 명륜당에서 사물놀이 체험을 하는 내내 이들 외국인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장단을 맞추며 연신 싱글벙글 어깨춤을 췄다. 


 외국인들은 '한국문화를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반응하며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또 오고 싶어요'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는 2022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외국인 대상의 프로그램 4회 진행된다.


 언양향교 관계자는 "한국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 제공 뿐 아니라 장기간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외국인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면서 "타국에서 온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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