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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섭무용단 공연 모습.
김외섭무용단 공연 모습.

울산문화재단의 2022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외섭무용단이 기존 우수작품 레퍼토리 공연 <처용왕자! 동해바다를 건너다>을 오는 30일 동구 꽃바위문화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김외섭무용단이 울산 상주단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선정사업이다. 이와 관련 김외섭무용단은 필수프로그램 우수작품공연 총 7회와 퍼블릭프로그램 네 꿈을 펼쳐라 10회, 조직역량강화 5회 개최한다. 


 오후 3시와 5시 2회에 걸쳐 공연될 이번 작품은 천년을 이어온 처용의 전설 처용무를 무용극의 기본 구성요소로 했다. 처용이 내면의 갈등을 극복하고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화합과 관용의 모습으로 동해바다를 건너 희망을 안고 세계로 도약하는 외면적 표현을 춤만이 아닌 연기적인 요소를 가미해 이해도를 높이고 한편의 영화 감상과 같은 퍼포먼스로 연출했다. 


 공연은 궁중무용무보 '학, 연화대, 처용무 합설'에 등장하는 춤들의 형식을 중심으로 처용의 내면적,외면적 세계를 1장 희망(인연의 시작), 2장 화합(역신 사마를 위한 관용의 춤), 3장 도약(처용왕자! 동해 바다를 건너다) 총 3장으로 구성된다. 


 김외섭 단장은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꽃바위문화관을 무용공연장으로서 전문무용예술인들이 공연장을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우수공연장으로서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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