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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재능시낭송협회의 시낭송 콘서트가 지난 27일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장생포에는 낭만과 시가 있다'는 제목으로 열렸다.
울산재능시낭송협회의 시낭송 콘서트가 지난 27일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장생포에는 낭만과 시가 있다'는 제목으로 열렸다.

울산 장생포 밤 바다가 시낭송으로 울려퍼졌다.


 울산재능시낭송협회(회장 서진숙)가 지난 27일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마련한 '장생포에는 낭만과 시가 있다' 시낭송 콘서트 덕분이다.    


 이번 시낭송 콘서트는 남구청이 주최하고 남구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로, 공업센터 기공식 6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의 밤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장생포 주민 및 문학 애호가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면서 문학의 저변 확대를 다양한 방식으로 모색했다. 

 팬플릇, 오카리나, 시노래, 7080포크송 등 다채로운 장르로 아름다운 울산바다, 장생포 연가, 사람사는 세상, 국수잔치 등으로 막을 나눠 시 작품이 낭송됐다. 


 시 작품으로는 백석 시인의 국수, 이상국 시인의 국수가 먹고 싶다, 안도현 시인의 고래를 기다리며, 손택수 시인의 장생포 우체국, 권선희 시인의 사람이 고래만 같으면, 정일근 시인의 간절곶 일출, 최종두 시인의 정자바다 등이 무대에 올랐다. 


 시의 향기, 시낭송의 즐거움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울산재능시낭송협회는 1993년 출범하여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시낭송 문화를 보급하고 있으며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시낭송,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목요시낭송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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