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 공학계열을 선도하는 국내 10개 전문대학의 협의체인 디지텍고등직업교육협의회가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디지텍고등직업교육협의회는 우수 공학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지난달 28일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회의실에서 우수 공학 전문 직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디지텍고등직업교육협의회는 울산과학대학교 조홍래 총장, 이남우 부총장,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남기석 산학협력단장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는 김우승 원장(한양대학교 총장), 이경우 수석부회장(서울대학교 교수), 민동균 대외협력위원장(한국기술대학교 교수), 송태환 ETAC위원장(대덕대학교 교수), 안효룡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텍고등직업교육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공학계열 고등직업교육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공학계 전문대 지역별, 권역별 협의체다.
회원교는 수도권에서는 △대림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연성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대전·충청·강원권에서는 △아주자동차대학교 대구·경북권역에서는 △영남이공대학교, 부울경권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호남·제주권역에서는 △조선이공대학교 등 10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공학교육을 국제적 인증기준에 부합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를 인증하는 기관으로 공학기술교육인증제를 실시함으로써 대학 공학교육의 발전을 촉진하고 실력을 갖춘 엔지니어를 배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수공학 전문 직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우수한 공학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인증기준 개발 및 적용 △공학기술교육인증제 개선 및 확산 △양 기관 개최 및 주관 국내·외 각종 학술대회, 행사 등 상호 협조 △ 우수 공학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조홍래 디지텍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장은 "공학계열 고등직업교육 선도 모델의 필요성,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한 뿌리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책 수립, 공학계열의 우수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의 협력이 뿌리산업 진흥과 공학계열 우수인력 양성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