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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에 공감대를 확산하고 이해도를 높이고자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로 변화될 우리 아이 학교생활'을 주제로 오는 9∼10일 열린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강사로 나서 고교학점제 전반을 설명하고, 학부모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설명회는 양일간 온라인으로 12회에 걸쳐 진행하며, 초·중학교 1,7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현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설명회는 중학교 2, 3학년 학부모와 중학교 1학년 이하 학부모로 구분해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방향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에서의 진로 및 학업 지도 △미래 교육에 대비한 부모의 역할 △관내 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준비 현황을 다룬다. 

 울산교육청은 학점제형 공간 조성 사업,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개설, 학점제형 순회교사제 운영, 다과목 지도 교원 연수 및 학생 맞춤형 학업 설계 상담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신청은 사전 접수해 지난 28일 마감됐고, 추가 참석 희망 문의는 울산 고교학점제지원센터로 가능하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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