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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가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경남 창녕군에서 진행됐다.  

울산과학대는 준결승에서 단국대학교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지난 7일 오후 5시 창녕 천연 4구장에서 고려대학교를 결승에서 만났다. 

울산과학대는 '2020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고려대학교에 세 골을 내주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러나 이번 울산과학대의 준우승은 선수단 인원이 적은 가운데서 얻은 결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울산과학대는 전체 선수가 18명으로 타 대학에 비해 적은데 이 중 3명은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15명의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마저도 2명이 골키퍼여서 교체 가능한 필드 플레이어가 2명에 불과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울산과학대는 이번 대회에서 김민서가 우수선수상, 오서연이 우수수비상, 강성민 감독이 우수감독상, 김수진 코치가 우수코치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하게 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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