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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븨 心 일부
나븨 心 일부

학춤을 추는 승려의 삶을 전시와 공연 등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된다.

 통도사 학춤 삭법승 백성 초대전이 오는 9일부터 9월 11일까지 울주군 삼동면 공간 초혜 갤러리에 전시된다. 


 '나뺎(납의) 학춤 전'이란 타이틀로 백성 김성수 박사가 틈틈이 작업해 온 미술 작품을 비롯해 평생을 바쳐온 학춤 공연 사진, 출간 도서, 소장품 등을 선보인다. 납의란 불교 수행자의 다른 이름으로 '기운 옷을 입는 수행자'라는 의미다. 

 

백성 김성수 박사
백성 김성수 박사

 이번 전시에는 3대에 걸쳐 춤을 추는 백성 김성수 박사의 예술혼을 살펴보고, 나아가 예술성 높은 열정으로 무용인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말하자면 백성 김성수 박사가 불자로서 수행의 길을 걸으면서 펼쳐온 문화예술가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또한 오는 20일 '백성 스님의 학춤' 27일 '불법은 세상에 있다' 등을 주제 강연이 펼쳐진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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