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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치안활동에 접목해 진행하는 주민참여형 치안 정책인 '해울이순찰대'를 시범 운영한다. 

해울이순찰대는 이달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지역 대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청년그룹'을 중심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범죄 취약지역, 여성안심귀갓길, 청소년 우범지역에서 총 4차례에 걸쳐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분석을 통해 선정된 범죄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범죄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하고, 위급상황 시 112신고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을 접목해 무질서하게 방치된 주거·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범죄예방과 환경을 보전하는 활동도 함께 펼친다.

이와 함께 시민의 시각에서 여성안심귀갓길 등 기존 추진 중인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청취한다.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플로깅 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 △환경 △기초질서 3개 분야를 점검·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치안 활동에 참여하고 치안 문제를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사회참여 역랑 및 지역 소속감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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