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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조사 내용은 가구조사, 흡연, 음주, 정신건강,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등 총 19개 138개 항목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후유증으로 인한 일상생활 지장 여부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13개 항목도 조사에 포함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신체 계측이나 혈압 측정은 하지 않는다.
 
조사는 구·군별 표본으로 선정된 19세 이상 주민 4,5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1대 1 면접으로 진행된다.
 
표본가구를 방문하는 조사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조사 전,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사전검사(총 2회), 매주 1회 신속항원검사, 매일 건강상태(발열, 호흡기 증상 등) 점검표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법정조사로 질병관리청, 전국 17개 시·도, 258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이며, 수집된 자료는 지역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지역보건사업 성과 평가 등에 활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조사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조사 결과는 2023년 3월 질병관리청과 보건소에서 공표할 예정이며,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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