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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 구조대는 16일 오전 남구 장생포 울산항 해상에 선박에서 추락한 선원을 구조했다. 울산해경 제공
울산해양경찰서 구조대는 16일 오전 남구 장생포 울산항 해상에 선박에서 추락한 선원을 구조했다. 울산해경 제공

울산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35께 남구 장생포 울산항 M-1 묘박지 해상에 추락한 익수자를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000톤급의 LPG운반선 K호의 선장 김모씨가 근무교대를 위해 통선으로 이동중 우천으로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 한 것을 통선 선장이 보고 울산항VTS를 경유 신고했다.

울산해경 상황실은 신고를 접수한 후 울산구조대 및 울산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사고 10여분 만에 해경구조대가 통선에 매달려 있던 익수자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김모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보온조치 등 간단한 응급처치 후 본인 의사에 따라 귀가조치 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들어 비가 자주 오면서 철제 선박 구조물 등 선상 미끄러짐에 의한 낙상·추락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승·하선 이동, 선상 작업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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