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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푸드뱅크(푸드뱅크장 정미경)는 17일 우수 기부업체 ㈜푸드윈(대표이사 조주봉)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울산자원봉사센터 제공

울산광역시푸드뱅크(푸드뱅크장 정미경)는 17일 우수 기부업체 ㈜푸드윈(대표이사 조주봉)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푸드윈은 '등뼈家'라는 감자탕 체인점을 운영하는 식품 제조 전문 향토기업으로, 2006년 5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16년 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울산광역시푸드뱅크에 감자탕을 기부해오고 있다. 
 
그간 ㈜푸드윈이 기부한 감자탕 가액은 11억 3,000만원에 달하며, 45만 3,120인분에 해당한다. 
 
이는 울산 전체 인구의 40%가 한꺼번에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양이다.
 
기부하는 감자탕은 체인점에 납품하는 것과 동일하게 전용 용기에 포장해 울산광역시푸드뱅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에만 연인원 2만 5,907명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지원했다. 

㈜푸드윈은 감자탕 기부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지역 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직접 감자탕을 끓여 배식까지 하는 급식봉사활동도 펼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2010년, 2021년 2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정미경 울산광역시푸드뱅크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경제 위기 등으로 기부식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도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해주시는 푸드윈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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