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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가 17일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병영1동 위기가정 1가구에 3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울산 적십자 제공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가 17일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병영1동 위기가정 1가구에 3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울산 적십자 제공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가 17일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병영1동 위기가정 1가구에 3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가 복지사각지대에서 직접 발굴한 위기가정은 3인 가구로,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첫째와 선천성 왜소증을 앓는 둘째 자녀를 홀로 기르고 있는 70세 노인이 신청 대상자다.

이번 위기가정 긴급지원 대상자는 학교 청소일 등을 꾸준히 해왔으나 고혈압과 당뇨 등 건강상의 이유로 퇴직 후 생계고를 겪게 됐으며,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으나 고령의 나이로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긴급지원을 신청하게 됐다.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위기가정을 직접 발굴한 후 적십자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대상자로 추천했으며 울산적십자사는 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대한유화주식회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300만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을 받은 A 씨는 "생계가 막막하던 차에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게 돼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다"며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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