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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17일 농소~외동 국도건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관계자로부터 공사 개요 및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후 인접 도로와의 연결성 등 주변여건을 둘러봤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17일 농소~외동 국도건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관계자로부터 공사 개요 및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후 인접 도로와의 연결성 등 주변여건을 둘러봤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울산야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 울산지역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의견청취활동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현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17일 농소~외동 국도건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관계자로부터 공사 개요 및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후 인접 도로와의 연결성 등 주변여건을 둘러봤다.

이어 산건위 위원들은 2024년에 준공 예정인 북울산역 환승체계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역사 진·출입로 및 환승시설 정비 등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철도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북울산역을 이용하는 시민 및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예정된 기간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2020년 7월 자연녹지지역(구 야음공원) 일몰 후 공공주택 촉진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울산야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과 현안사항 등을 청취하고 주변 현장여건을 둘러봤다.

현장방문에서 위원들은 "공원지역 해제와 공공주택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고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가 원만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민관협의회에서 제시한 권고안을 토대로 국토교통부 및 시행자인 LH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장할 수 있는 개발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공단 악취 및 공해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지만 사업이 중앙부처에서 시행되는 만큼 반드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전우수기자 jeusda@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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