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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은 17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의 등교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서부초등학교의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마련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은 17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의 등교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서부초등학교의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마련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교육위원회)은 17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의 등교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서부초등학교의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서부초 학부모회의실에서 서부초 학부모회장단과 교육청,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으며, 지난달 26일 강대길 부의장이 주관한 '서부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이 제기한 급식소 증축 등 여러 가지 요구 사항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과 처리 계획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서부초 학부모들은 아프간 학생 수용과 2023년 인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라 여건이 열악해지는 급식소 증축, 부족한 특별실 확충, 축구부 전입 문제 해결, 병설유치원 방학 중 급식 실시 등에 대해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교육청은 설명회를 통해 "아프간 학생들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인근 지역 학생 증가에 대비해 내년 9월까지 급식소 증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족한 특별실 확충, 축구부 전입 문제 등에 관해서는 관련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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