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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시의원
강대길 시의원

울산교육청이 체험중심의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센터의 각 시설들에 대한 재구성은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시범 운영 이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18일 강대길 시의원(부의장)이 서면질문을 통해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센터 설립의 취지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 시교육청, 강대길 의원 질의 답변
교육청은"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센서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중고등학생 설문조사 결과 67.7%가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의 필요성에 긍정적 답변을 보인 것 가운데 체험, 실험공간, 토의토론이 가능한 공간 배치, 체험 및 실험 프로그램, 강연 프로그램 요구와 함께 학급단위, 자유학년제 및 동아리 단위로 참여하기를 원했고, 지구온난화, 건강한 먹거리, 숲과 해양생태, 기후위기 개념과 에너지교육 등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답변에 따라 추진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센터 건물은 기후위기대응 취지에 맞게 제로에너지 건축으로 설계했고,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녹색건축 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등 각종 인증을 취득은 물론 녹색커튼, 잔디마당, 옥상텃밭, 생태숲체험장 및 생태정원 조성 등 녹색공간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8월 현재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시설공사 공정률은 42%이며 그에 따른 15억원 규모의 전시체험콘텐츠 제작설치 사업은 이미 7월 초 업체가 선정돼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있어 센터 준공 이후 시범 운영과 개관 이후 프로그램 운영 상황 등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이동 편의 위해 전세버스 등 검토 
강대길 의원이 서면질문에서 '원거리 입지에 따른 학생 이동 편의를 위한 전세버스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시교육청은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가 도심 외곽인 간절곶으로 중심지와 떨어진 거리는 약 30㎞ 거리에 있어 도심에서 차량으로 30분에서 1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거리 입지에 따른 학생 이동 편의를 위한 전세버스를 교육신청 기수별 최대 3대를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의 방문객은 학생의 경우 월평균 1만 7,280여명, 일반시민은 월 평균 1만 2,52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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