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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중심으로 문학 활동을 하는 배재록 씨가 세 번째 수필집 '제2기 인생의 노래'를 발간했다.
배 작가는 2016년 말 현대중공업 부장으로 퇴직한 후 본격 글쓰기를 시작해 목포문학상 본상, 신춘문예 수필 당선으로 작가로 데뷔했다.
이 책은 자전적 수필집으로 제2기 인생을 살며 느낀 소회를 창작한 51편의 수필을 8부로 나눠 수록했다. 각종 문학상을 두루 수상한 작가의 유려한 필력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덧칠해 준다.
'인생의 디딤돌', '향수에 젖다', '세상을 걸으며 복제한 인생의 노래', '병상에 누워', '성지순례' 등을 소재로 다뤄 가독성이 높다. 특히 '작가 인생의 디딤돌'과 '향수에 젖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병원생활', '여행수필'은 작가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백미라는 평가다.
자전적 발문에는 경북일보 청송객주 문학대전 금상 등 문학상 공모에 입상한 6편을 실기도 했다.
현재 한국문협, 울산문협, 울산불교문협, 울산수필가협회, 울산공단문학회 남구문학회, 곰솔문학 회원이다. 울산시청과 남구청 블로그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필력을 다지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김미영 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