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면세점 강석구 대표이사가 30일 울산상의 소회의실에서 특허 갱신 승인 및 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울산면세점 강석구 대표이사가 30일 울산상의 소회의실에서 특허 갱신 승인 및 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면세점 특허 갱신을 승인받은 울산면세점이 앞으로 5년 더 울산 유일의 시내면세점으로서 운영 자격을 얻었다. 


 이와 관련 울산면세점은 30일 울산상의 소회의실에서 특허 갱신 승인 및 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2013년 6월 개점한 울산면세점은 지난 8월 25일 관세청으로부터 특허 갱신 승인을 받았다. 관세청은 울산면세점의 특허 갱신 심사를 위해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특허 갱신을 승인했다. 


 울산면세점이 향후 5년 간 면세점 운영 자격을 더 얻게 된 것이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울산면세점이 제출한 그동안의 사업이행내역과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의 경영 능력,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 사회 환원 및 상생 협력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올해로 개점 9주년을 맞은 울산면세점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통해 2016년 연매출 79억4,900만원을 달성했으나, 사드 문제로 부진을 겪다 2019년 70억3,200만원으로 매출을 회복하며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2019년 말부터 코로나19 사태로 개점 휴업 상태를 이어오다 최근 관세청의 면세점 판매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재고명품 수입통관 판매, 무착률 국제관광비행 등으로 재고 처분 및 매출 회복에 나섰다. 


 울산면세점은 중구 복산동 기존 건물의 재개발로 인해 2021년 7월 장생포 고래박물관 인근 본사 진산선무 주식회사 건물로 이전·개점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강석구 대표는 "코로나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자가 건물 이전에 따른 임대료 절감으로 과거 시행한 인기 5대 품목(양주, 담배, 선글라스, 향수, 정관장)에 대한 국내 최저가 행사를 이어가고 국제항로가 증설됨에 따라 상품 신규 매입 등 코로나 이전 영업 환경 준비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특허 갱신을 통해 산업도시에서 관광문화도시 울산으로 탈바꿈하고 발전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