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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울산환경운동연합이 플라스틱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재활용이 힘든 플라스틱 병뚜껑의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병뚜껑 새활용 캠페인 '고래 리턴 챌린지'를 12월까지 진행한다.

미세 플라스틱 오염 문제로 고래들의 서식지로 유명했던 울산 앞바다에 고래 개체 수가 현저히 줄어든 지역 사회와 환경 오염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겼다.

'고래 리턴 챌린지'는 지난해부터 세 단체가 진행해온 미디어를 활용한 시민 환경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올해는 '병뚜껑 새활용'을 주제로 울산현대축구단, 코끼리공장과 손을 잡고 확대 운영한다.

구군별로 설치된 수거함에서 병뚜껑 수거를 진행하며, 울산현대축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홈경기 시 문수축구경기장에도 일시적으로 수거함을 설치해 입장 관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를 진행한다. 또한 수거함 설치 희망기관 모집을 통해 울산 지역 내 기관, 학교, 어린이집 등으로도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더불어 병뚜껑 새활용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한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거함을 이용하는 모습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제품을 매월 3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오는 5일 울산현대축구단 마스코트인 미타와 설영우 선수의 챌린지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홍보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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