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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이 사실상 개막됐다. 

다음달 7일 제103회 전국체전 개막을 앞두고 사전 경기 방식으로 '유도 경기'가 가장 먼저 21일 치러졌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문수체육관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경기'를 시작으로 5개 종목의 사전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유도경기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되는 '2022 세계유도선수권대회'(10월 6일~10월 13일)와 전국체전 기간이 중복됨에 따라 사전에 치러지게 됐다. 사전 경기가 열리는 종목은 5개다. 우선 이날 유도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펜싱, 30일 배드민턴, 10월 6일 사격과 축구 등이 진행된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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