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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등 38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7개사에 대해선 '미흡' 등급이 부여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도 평가부터 도입했던 대·중견기업의 미거래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이고 다양한 상생노력이 평가에 반영됐다.

 지난해 공표대상 215개사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울산에 사업장을 둔 최우수 등급 기업은 현대자동차,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등 38개사다. 우수 등급에는 현대중공업,롯데케미칼, 삼성sdi 등 65개사, 양호 등급에는 삼양사,풍산 한화솔루션 등 70개사, 한국바스프와 태광산업 등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미흡 등급을 받은 울산지역 기업은 없었다. 

 동반위는 최우수·우수 등급 기업에 대해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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