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는 22일 오전 UCC울산시티컨벤션에서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울산광역시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단식은 대회 경과보고와 입상자 상금 전달, 지도교사 격려금 전달, 기능경기대회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경상남도 창원 등에서 전국 최고의 기능인을 선발한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27개 직종, 61명의 선수가 출전한 울산광역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11개의 메달과 우수상 5개, 장려상 10개를 수확했다.
이번 전국대회를 준비하면서 성적 향상을 위한 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의 준비는 여느 해와는 남달랐다.
지난해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이 없었던 울산광역시는 경기력과 성적 향상을 위해 전략 직종을 조기에 선정하고, 참가선수들의 정신력 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2차례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성적 향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 대회 출전에 앞서 실전과 유사한 모의연습을 통해 대회 참가선수들이 현장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최고의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해단식에서 "우리 시에서도 전문 기능인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확대와 기술 우대 풍토를 형성하기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기능경기대회는 4월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시작으로 9월 제58회 전국대회기능경기대회가 충청남도에서 열린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