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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본사를 둔 LS-니꼬동제련이 사명을 'LS MNM'으로 변경했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3일 서울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 사명을 'LS MNM'으로 확정하고, 다음달 6일 울산 본사에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일본 합작투자법인이 보유한 LS니꼬동제련 지분 전량 매입에 따른 후속 조치이자 사업 안정성 강화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기업 이미지 변신 차원이다. LS니꼬동제련은 사명 변경에 이어 기업공개(IPO)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구리·금 등 기존 주력품 외에도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도 생산하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소재 기업으로, 구리를 전기 분해해 순도를 높인 전기동을 생산하는 온산제련소(단일 제련소 기준으로 세계 2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조9015억원, 영업이익 3544억원을 기록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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