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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B-08 주택 재개발 사업이 당초 목표했던 올해 내 착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B-08 주택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현재 현금청산자들과 명도소송이 진행중이다.

현재 이 사업 부지에는 60여 세대가 현금 청산 협상을 완료하지 못해 거주 중이다. 

조합 측은 현재 감정평가 조사를 완료한 상황에서 올해 안으로 철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현금 청산이 관건이다. 

현금 청산 협상을 진행중인 한 주민은 "조합 측에서 제시하는 보상이 만족스럽지 않아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했고,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조합 측은 "명도소송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미 일부 현금청산자들에 대한 협상이 완료돼 이주가 진행됐고 남은 현금청산자에 대한 협상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은 지난 달 남구에 사업시행계획 인가일을 기존 60개월에서 120개월로 연장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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