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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김수종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28일 오전 시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대왕암해양레저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울산과학대학교 교수, 시 해양항만수산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해수욕장 365일 활용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일산해수욕장이 1년 365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활성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울산시의회 김수종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28일 오전 시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대왕암해양레저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울산과학대학교 교수, 시 해양항만수산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해수욕장 365일 활용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왕암해양레저스포츠 조재현 이사장, 울산과학대학교 오영도 교수는 "일산해수욕장은 예전부터 큰 변화 없이 매년 7~ 8월만 이용하며 여름으로 그 기능이 한정돼 있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샤워실, 탈의실 등 시설을 갖추고 무동력수상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해 연중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이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 선용 및 체험학습 기회 확대, 해양레저사업 활성화를 통한 취약계층·대학생 등 일자리 창출 효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상품화해 관광도시로의 면모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 해양항만수산과는 "울산시에서도 카약,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지만, 일산해수욕장 운영·관리 등 권한을 갖고 있는 동구와 협의하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2023년에는 울주, 남구에서 운영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동구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종 의원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활동을 대왕암공원 관광과 연계하는 등 일산해수욕장을 연중 운영해 이용도를 높인다면 동구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일산해수욕장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울산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검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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