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백남준 판화부터 의수 화가 석창우 만남
거장 백남준 판화부터 의수 화가 석창우 만남
  • 김미영 기자
  • 2022.09.29 19:30
  •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생포문화창고, 고래축제 기념 행사 풍성]
다음달까지 변동렬·백남준 작품 전시
석창우 화백 특별전·퍼포먼스까지
인디 밴드 공연·키자니아 체험도
장생포문화창고 전경
장생포문화창고 전경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변동렬 작가 초대전과 미디어아트의 거장으로 알려진 백남준의 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재)고래문화재단(서동욱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울산고래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장생포문화창고에서 변동렬 작가 초대전과 백남준 판화전을 통해 새로운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10월 9일까지 진행되는 '변동렬 작가 초대전'은 서양화의 대표적인 소재인 유화와 동양화의 물감인 흙과 석채를 혼합해 서양에 물들어 가는 시대 속에서 한국적인 정서를 잊지 않고 고유의 정체성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변동렬 작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백남준 비디오아트 큐레이터, 4D영상 '천마의 꿈' 프로듀서, 미디어파사트 '경주타워' 총감독, 박대성화백 솔거미술관 운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울산고래축제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백남준 90주년 기념 '백남준 판화전'도 10월 16일까지 전시된다. 


 그동안 비디오 아티스트로 알려져 왔던 백남준 작가의 정체성과 감성을 판화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백남준 작가의 판화를 선보임으로써 작가의 또 다른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의 특별전&퍼포먼스도 마련된다. 38년전 2만2,900V 전기에 감전돼 양팔을 잃은 석창우 화백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한 번의 붓질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석창우 작가는 동양의 서예에 서양의 크로키를 접목시킨 수묵크로키를 개발해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구축했다.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붓짓 행위 자체를 몸짓 예술로 승화시키는 한 단계 더 발전된 작업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울산 고래축제와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장생포 문화창고 6층 소극장에서 인디밴드들의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음색들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인디 in 장생포'를, 아이들이 가진 형형색색의 꿈을 이루어 주는 '키자니아'를 마련한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울산의 대표축제인 울산고래축제와 더불어 장생포문화창고에서 마련한 다양한 연령층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로그인을 하면 편집 로그가 나타납니다. 로그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회원 / 비회원 )
울산신문은 여러분의 댓글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침해.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댓글. 도배성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위배되는 댓글은 삭제 될수도 있습니다.
※ 여러분의 제보는 바람직한 지역사회를 이끌며 세상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비리와 부당한일 그리고 전하고픈 미담과 사건사고 등을 알려주세요.
이메일 : news@ulsanpress.net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