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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청사.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시 청사. 울산신문 자료사진

 

민선8기 울산시 출범 이후 첫 국민의힘 울산시당과 울산시간 당정협의회가 열려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권명호)는 30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시당에서 권명호 시당위원장과 이채익, 박성민, 서범수 국회의원, 박대동 중앙당 실버세대위원장, 그리고 시당 강대길 정책위원장, 백현조, 김종훈, 홍영진 대변인 등이 참석하고 김두겸 시장 및 울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국민의힘 울산지역 당협위원장 가운데 김기현 의원이 제주도 일정으로 불참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역위원장 모두 참석한다.
 
또 북구당협위원장 심사중에 있는 박대동 전 의원이 당 실버세대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민선8기 지방의원으로 입성해 요직을 맡은 강대길 정책위원장과 시당 대변인들이 함께해 울산시정 전반의 현안을 함께 협의하는 자리를 갖게 돼 주목된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지난 7월에 있었던 지역 국회의원과 울산시간 예산정책협의회와 국민의힘 중앙당 지도부 주관으로 열린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와는 별개로 울산지역 국민의힘 시당과 주요 당직자 그리고 울산시간 지역현안 협의를 갖는 첫 테이블이라는 점에 각별하다.
 
당정협회의회는 울산시로부터 '울산시 주요현안 사업과 2023년도 국가예산 증액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당정협력방안 및 지역현안관련 토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울산시민들께서 압도적인 지지로 일할 기회를 주셨다. '시민행복'으로 보답하기 위해 선거기간 약속드린 대로, 당정이 하나돼 원팀으로 똘똘 뭉쳐, 새로운 위대한 울산만들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면서 "당정협의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현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8기 울산시정을 이끌고 있는 김두겸 시장과 수시로 현안에 대해 논의를 갖고 있지만 앞으로도 '울산시민을 위한 원팀'으로 당정간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울산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해 가는 국민의힘의 위상을 과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당정협의회 개최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당 5층 강당에서 시당위원장 취임식 및 신임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권명호 시당위원장과 이채익, 박성민, 서범수 국회의원, 박대동 중앙당 실버세대위원장, 김영길 중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등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해 임명장을 받는 신임 주요당직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고문, 자문위원, 부위원장단 위촉장 및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밝힌 공약의 실천 및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약속실천추진위원회', 울산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인구감소대책위원회' '소상공인대책위원회' '직능사회단체위원회' 등 총 32개의 위원회 위원장의 임명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난 7월 시당위원장 재선출 후 추석과 태풍 등으로 취임식을 갖지 못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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