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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를 포함한 울산지역 재산공개대상자 57명의 재산등록 결과 재산총액이 가장 많은 선출직 공직자는 63억6,047만원을 신고한 남구의회 김대영 의원(마선거구-달동, 수암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신규 선출직 공직자들 포함한 재산공개대상자 5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지난달 30일자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사항은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공직자와 경제부시장으로 임기 개시일인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부모,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공직선거법 및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동일 직위에서 재산된 당선인, 구·군의원 등 5월 2일 이후에 퇴직한 당선인 등은 이번 최초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규 선출직 공직자 개인별 재산신고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23명,울산시 공보에서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34명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57명의 가구당 평균 재산은 12억339만원이다. 직위별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13억5,917만원을,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32억2,457만원을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중에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7억800만원을 신고해 기초단체장 중에는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김영길 중구청장은 13억5,917만원을, 박천동 북구청장이 9억1,000만원, 김종훈 동구청장이 1억5,143만원을 등록했다.

 신규 등록한 울산시의원 17명의 평균 재산액은 13억1,680만원, 구·군의원 34명의 평균 재산액은 11억424만원이다.
 전체 재산총액 상위자는 남구의회 김대영 의원에 이어 남구의회 박영수 의원(55억4,821만원), 김동칠 시의원(55억2,946만원), 홍성우 시의원(40억3,473만원), 울주군의회 이상걸 의원(35억2,598만원)의 순이다. 
 재산총액 하위자는 공진혁 시의원이 -9,886만원, 조문경 북구의원 -7,434만원, 정재환 중구의원 -5,748만원 순을 보였다.

 정부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 등록사항에 대해 올해 안에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구현을 위해 재산등록과 심사제도를 더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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