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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이 각종 행정 인·허가를 완료, 2022년, 2023년 국비 또한 정상 확보해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양산도시철도 건설은 지난 2018년 3월 국토교통부 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착공, 지난 9월 말 기준 공정률 38%로 다소 저조한 실정이다.
 
이는 양산사송공공주택지구~양산시청 3.454km 구간의 2공구가 입찰 과정에서 3회 유찰돼 계약체결이 지연되고 계약체결 후에도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와 고속도로 비관리청 공사 시행 허가 등으로 타구간 대비 공사 실제 착공이 약 3년 늦게 이루어짐에 따라 지연되고있다.
 
시는 하지만 지난 2021년 부터는 모든 행정 인·허가 완료 후 인력 및 장비를 집중 투입해 전구간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고 향후 건축, SE분야 발주를 위한 추가 건설사업비도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공사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는 차량제작에 착수해 오는 2024년 7월 차량반입 및 시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2025년 초 부터 시운전에 들어가 2026년 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공사 일정을 잡고있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계신 양산시민께 감사드리며 하루라도 빨리 시민들이 편리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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