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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8개 기업 관계자들이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역 대기업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울산시는 6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폐회식 관람객 편의물품 후원 전달식'을 가졌고 밝혔다.
 
후원품 전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상봉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 박정원 SK에너지 대외협력실장,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정훈 삼성SDI 울산사업장장,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 오석동 S-OIL 공장지원부문장, 이영덕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상무 등 후원사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또 다른 후원사인 LSMnM(LS니꼬동제련)은 내부 행사로 참석하지 못했다.
 
전달된 후원 물품은 무릎담요, 빵, 음료수, 생수, 초코바, 우의, 야광봉, 비닐백 등 9종 3만 1,458세트로 약 3억 4,0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울산시는 이들 물품을 제103회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회식에 참석하는 관람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후원사 관계자는 "17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김 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힘을 합쳐 통 큰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로 인해 양대체전이 화합과 감동의 장으로 울산의 대외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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