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류승화 이수화학 사장.
왼쪽부터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류승화 이수화학 사장.

정부가 연내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전환·육성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원료 및 연료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친환경 연료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 구성과 법·제도적인 근거 마련을 예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화학산업 친환경 전환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석유화학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친환경 신산업 육성 지원한다. 

친환경 원료전환을 위해 자원순환 기술개발, 석유화학산단 인프라 구축, 합리적인 규제개선 및 인센티브 지원 등을 지원한다. 

또 민관협의체 구성과 기술협력, 법적 근거 및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친환경 연료 전환도 추진한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이 은탑산업훈장, 류승호 이수화학 사장이 동탑산업훈장 등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정부포상과 정부표창이 수여됐다.

대한유화 이순규 회장은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력 향상을 통해 이차전지 분리막용 폴리올레핀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훈장이 수여됐다.

이수화학 류승호 사장은 국내 유일 알킬벤젠 공급사로 세계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는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