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대길 시의원
강대길 시의원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가 편향된 의사결정 지배구조와 일반학교 대비 과도한 예산지원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9년부터 4년동안 운영돼온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가 2019년부터 4년동안 운영돼 오면서 이같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강 부의장은 "올바른 교육공동체 조직은 관리자의 전문적 리더십과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전제하고 있는데도 소통과 협력없이 특정 교직단체가 편향적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로나눔학교'에 추가 배치된 교육실무사 1명에게 주는 연봉이 3,500만원에 달하며, 이외에도 기본운영비 2,000만원과 학급당 100만원 등 전체 22개 서로나눔학교에 총 7억7,800만원이 지원됐다"면서 "이는 일반학교와 비교할 때 과도한 역차별적 지원이다"고 꼬집었다.

 강 부의장은 이밖에도 교원업무경감이라는 이유로 일반학교와는 달리 서로나눔학교에만 교육실무사 1명이 추가 배치되는 것도 역차별로 교육민주화와 선진화에 걸림돌이 될 뿐이다고 지적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