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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8일 양일간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10~11일 경제부처 심의, 14~15일 비경제부처 심의를 각각 진행한다. 17~30일 계수조정소위원에 이어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 한다.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은 내달 2일이다.

 울산출신의원 가운데 유일한 예결위원인 서범수 의원(울주)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시 예산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증액대상 국비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시와 함께 예산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서남교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증액 대상 사업으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 △전기 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안전성 확보 지원사업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청량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울산국가산단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 20개 사업을 건의했다.

 서 의원은 작년 기준으로 울산이 국세를 12조9,000억 원 납부해 인구가 비슷한 광주 4조8,000억 원, 대전 6조3,000억 원에 비해 2배 이상 국세를 납부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국가로부터 받은 보통교부세는 울산 1조7,000억 원으로 광주 2조9,000억 원, 대전 2조7,000억 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지난 60년간 울산이 국가에 기여한만큼, 국가도 울산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다"며 "수출 1,000억 불 달성 등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만든 울산에 대해 충분한 지원은 아니라도 타 시도에 비해 차별받는 지원은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결위에서 울산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응삼기자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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