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율동지구 신설 초교, 폐교된 효문초 승계 논의
북구 율동지구 신설 초교, 폐교된 효문초 승계 논의
  • 전우수 기자
  • 2022.11.06 18:3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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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조 시의원, 총동창회 등과 간담회
2025년 36학급 규모 개교 예정 학교에
교명 계승·교내 76년 역사관 설치 요구
학생 애교심 상승·지역사 교육 효과 기대
교육청 긍정입장 "설계 반영 적극 협의"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이 지난 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효문초 총동창회, 교육청 관계자 등과 (가칭)울산효문초 신설에 따른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이 지난 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효문초 총동창회, 교육청 관계자 등과 (가칭)울산효문초 신설에 따른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제공

북구 율동지구에 새로 신설되는 가칭 울산효문초등학교를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됐던 구 효문초등학교의 학교 역사와 교명을 그대로 승계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지난 4일 오후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가칭)울산효문초 신설에 따른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율동지구에 신설되는 (가칭)울산효문초등학교와 관련해 효문초 교명 승계와 학교 역사관 설치 등을 논의했다.

효문초 총동창회, 효문초 역사관설립 추진위원회, 효문코오롱하늘채아파트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효문초 총동창회 관계자는 "폐교됐던 효문초의 전통성을 이어가기 위해 신설되는 초등학교 내 학교역사관 설립, 교명 승계 등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에게는 역사관 관람으로 모교에 대한 애교심 상승효과와 역사유물자료에 대한 교육 효과까지 있다"며 "현재 (가칭)울산효문초 설계단계에 역사관을 꼭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이 지난 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효문초 총동창회, 교육청 관계자 등과 (가칭)울산효문초 신설에 따른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이 지난 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효문초 총동창회, 교육청 관계자 등과 (가칭)울산효문초 신설에 따른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제공

백현조 의원은 "신설되는 가칭 효문초등학교의 교명승계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지역주민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신설되는 학교가 교명을 승계하고 거기에 효문초 역사관이 설치된다면 70년 이상의 학교 역사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질 수 있게 된다"면서 "(가칭)울산효문초에 역사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에서는 "신설학교 부지면적이 생각보다 협소해서 학급수를 줄인 실정이지만 역사관 설치는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초등교육과 등 관계부서 간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효문초등학교는 지난 1945년 양정공립초등학교로 설립된 이후 1959년 효문초등으로 교명을 변경했고, 학생수 급감으로 2013년 연암초 효문분교장으로 개편된 뒤 지난 2021년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교했다. 신설 추진 예정인 (가칭)울산효문초는 율동공공주택지구 북구 효문동 산30 일원에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총 36학급으로 오는 2025년 개교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효문코오롱하늘채아파트 관계자는 "설계도면 상 주출입구, 부출입구가 남측에 집중돼 있어 코오롱하늘채아파트에서 통학거리가 길어진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부출입구를 이동해서 설계해달라"고 제안했으며,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출입구 배치를 수정할 수 있을지 교육영향평가 등을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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