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4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제1기 의정모니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문석주 위원장, 홍유준, 백현조 산업건설위원과 지난 10월 6일 위촉된 10명의 산업건설위원회 의정모니터단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정모니터단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부서 및 의정모니터 활동 방법 등을 안내받은 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제보, 정책 및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의정모니터단은 집중호우, 지진, 산업단지 폭발사고 등 최근 잦아지고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아파트 및 지하차도 비상 탈출사다리 설치 △방폭안전관리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건의했다. 또한 △유기동물 보호센터 설치 및 직영운영 △산업도시의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애견 캠핑장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애견훈련소 운영 등 최근 추세에 발맞춘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구 반구동 사거리 일원의 복잡한 교통체계 △농수산물도매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 불가 △학성교 도보 횡단 시 불편사항 등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역량 강화 교육 후 실질적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예산절감 차원에서 민간 공로패 및 기념패 수여 시 상장으로 대체 등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산업건설위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사안들이 정책에 반영돼 시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관계부서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문석주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의정모니터단이 구성된 만큼 앞으로도 전문적인 조언과 자문을 해 줄 것을 바란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행정사무감사에서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